【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포드 자동차와 독일 폭스바겐이 미래의 상용자동차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시도는 다른 분야에서의 협력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그러나 두 회사가 동맹 관계를 맺는다 하더라도 주식 교환 등 소유관계에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회사 간 동맹이 두 회사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며 전세계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그러나 다른 협력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전략 책임자 토마스 제드란은 "포드와 폭스바겐은 서로 다른 상용차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보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포드와 GM이 자동기어를 공동 개발하는 등 서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협력한 사례는 과거에도 많이 있었다. 지금도 전세계의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 운전 차량 개발에 있어 서로 협력하고 있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협상이 진전되는 대로 즉각 진전 상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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