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지난 4월 미국에서 거의 20만개 일자리가 생겨나고, 실업률이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는 임금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상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하나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미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4%대 실업률은 "한 세대 전에 있었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4일 밤 9시30분) 4월 고용 및 실업률 현황 등을 공개한다.

경제학자들은 4월 실업률은 4~4.1%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비(非)농업 분야 일자리는 19만2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임금상승률은 다소 낮은 0.2%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 달간 10만3000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이는 이전 수개월에 비해 저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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