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5일 주가 저평가를 의식한 반동 매수세로 소폭 반등하면서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6.66 포인트, 0.12% 오른 2만1803.95로 폐장했다.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엔고 진행으로 매도가 선행했으나 투자지표상 주가의 저평가에 관심을 가진 개인 투자가의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일본은행의 ETF(상장지수펀드) 매수 관측도 장을 떠받치는 작용을 했다.

미중 무역마찰과 재무성의 공문서 위조 문제의 악화 등에 대한 경계도 여전해 적극적인 매수는 위축됐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소폭 상승해 전일보다 8.35 포인트, 0.05% 올라간 1만542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TOPIX는 전일에 비해 0.39% 포인트, 0.02% 오른 1743.60으로 장을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구성종목 가운데 759개는 상승했고 1214개가 하락했다.

소니와 키엔스, 후지필름, TDK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기린 HD는 작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도레이와 야마토 HD는 하락했다. 다이이치 생명 HD와 리소나 HD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고마쓰와 미쓰비시 UFJ, 니혼덴산(日本電産)도 밀렸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관망 분위기 확산에 올해 들어 가장 적은 2조2350억엔(약 22조4521억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11억7463만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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