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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재 중국 영사관, 사망자 2명 자국민 확인


【서울=뉴시스】문예성, 김지훈 기자 = 러시아 이르쿠츠크 알혼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한국 관광객 4명이 다치고 중국인 2명이 숨졌다.

29일 중국 중신왕 등에 따르면 러시아 이르쿠츠크 주재 중국 영사관은 전날 바이칼 호수 알혼섬 게스트하우스 화재로 자국인 2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

애초 희생자들의 여권이 불에 타 국적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중국 영사관이 여행사, 항공사 등에 확인 절차를 통해 이들이 자국인임을 확인했다.

이들은 자유여행을 하던 도중 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도 28일 새벽 5시께 발생한 화재로 한국이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한 바 있다. 4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나머지 4명은 중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척수,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은 2명은 헬기로 이르쿠츠크 시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2명은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새벽시간대에 발생했고, 게스트하우스에 8명의 한국인 관광객, 24명의 중국인 관광객, 2명의 러시아 관광객 등총 34명이 머물고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경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전열기 등을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과부하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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