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년비 20% 증가
2017 회계연도에 미 전역에서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 이민자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발표한 추방재판 회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월부터 올 9월30일까지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는 모두 202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를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저지 18명, 뉴욕과 텍사스 14명, 워싱턴 12명, 펜실베니아 11명, 조지아 7명, 버지니아 6명 등의 순이었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혐의로는 불법체류 등 단순이민법 위반이 136명으로 전체의 3분의 2에 달했고, 나머지는 중범, 경범, 밀입국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