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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논쟁적 정책의 뿌리에는 밀러 있다”…무슬림 입국금지도 밀러 작품
고교때부터 히스패닉에 비판적 시각…보수의원들 보좌관 거쳐 트럼프 곁에

불법 이민자 아동과 부모의 강제 격리로 미국 안팎에서 커다란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관용 이민정책’의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이 다시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외국인과 그 자녀를 함께 수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한 발 물러서긴 했으나, 불법 이민자 전원을 기소하는 초강경 정책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다.

CNN 방송은 24일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혼란을 초래한 상당수 정책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에는 32살에 불과한 밀러 고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로 이슬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입국 금지 명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 최근 논란을 일으킨 이민정책이 모두 밀러 고문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방송은 “‘트럼프 어젠다’에서 밀러보다 더 책임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이민정책의 큰 실패도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민자들에 대해 적대적인 밀러 고문의 시각은 10대 시절부터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밀러 고문이 고교 시절 학생회 운영에 참여하면서 이런 문제와 관련해 선동가의 역할을 자임했다고 전했다.

동창생인 에이드리언 카리마 변호사는 CNN에 “이민 문제에 대한 스티븐의 부정적인 시각은 고교 시절에 형성돼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밀러 고문은 16살이던 2002년 지역지 ‘산타모니카룩아웃’에 기고문을 내 “매우 적은 수의 히스패닉 학생들이 우등반에 올라간다. 학교가 모든 공지를 스페인어와 영어로 적어 발표함으로써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목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교 졸업 후 듀크대학에 진학해서도 대학 신문인 ‘듀크 크로니클’에 이민과 다문화주의에 비판적인 ‘크리스마스에 대한 전쟁’ 등의 글을 썼다고 한다.

이런 보수적인 정치색 덕분에 강경 보수파로 유명한 미셸 바크먼(공화) 전 하원의원실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바크먼 전 의원은 밀러 고문을 “똑똑하고 부지런하며 매우 유능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밀러 고문의 반(反) 이민 성향이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현 법무장관인 제프 세션스(공화) 전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민 관련 메시지를 정리하면서부터다. 밀러는 세션스 당시 의원이 2013년 초당적으로 발의된 이민개혁법을 반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NN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는 트럼프 당시 후보의 대선캠프에 합류,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돋우는 연설을 주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백악관으로 이동한 밀러 고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이민정책을 직접 설계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 상원의원은 지난 1월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제안을 가져갈 때마다 참모진에 의해 되돌려 보내진다. 밀러가 이민 협상을 책임지는 한 우리는 아무런 진전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한 대목은 밀러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시사한다.

딕 더빈(민주) 상원의원도 당시 취재진에 “이민개혁을 좌초하려는 어떠한 노력에도 밀러의 지문이 묻어있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동 격리’ 철회에도 백악관의 숨은 실세인 밀러 고문의 위상에는 아직 별다른 이상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에서 1년여 동안 수많은 측근이 대통령 신임을 잃거나 구설에 휘말려 쫓겨나는 일이 반복됐으나, 밀러 고문만큼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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