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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운전자가 뒷자리 카시트에 어린 자녀를 태우고 4개의 타이어가 모두 펑크 난 차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경찰국에 따르면 박모(39)씨로 알려진 이 여성은 체포 당시 2012년 형 혼다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는데 40마일 지역에서 시속 5~10마일 속도로 운전해 뒤에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고 한다.

 

경찰은 박씨의 차를 세운 뒤 차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씨는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 이에 담당 경관이 바퀴 4개가 모두 펑크 나있다고 하자 박씨는 이를 부인하며 자신의 차는 괜찮다고 답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박씨의 입에서 술냄새를 맡았고 차 밖으로 나오게 해 음주운전 여부 테스트를 했다. 경찰은 DUI 혐의로 박씨를 체포했다. 박씨에게는 어린이 방치 및 안전하지 않은 장비를 도로에서 사용한 혐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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