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협 (나카섹) 회원들이 슈머 의원 사무실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드림법안 통과 촉구 미교협, 척 슈머 상원의원실 방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나카섹)원들이 7일 민주당 상원대표인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실을 방문해 드림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버지니아 한인들을 포함해 일리노이,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알칸사 주 등을 대표해 온 태평양계 커뮤니티 맴버들은 워싱턴 DC 소재 슈머의원의 사무실을 방문해 드림법안 관련 현재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위성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슈머의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여명으로 구성된 나카섹 회원들은 올 해 안에 드림법안을 통과시켜달라는 구호를 외친 이들은 슈머 의원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했지만 만남이 성사되지 않자 일부 회원이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경찰에게 연행되기도 했다.
나카섹 공동 디렉터인 윤대중씨는 “슈머 의원이 과연 미국내 2백만명에 이르는 서류미비 청년들을 위해 싸울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려 방문했다”며 “우리는 슈머 의원이 이 싸움에서 리더가 되어주길 요청하고 드림법안이 없는 현 정부 예산안에 투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