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종교지도자 드림법안 지지 서명 운동 전개
하나센터 기자회견
종교계, 상공인 대상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시카고 한인 종교지도자와 상공인들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하나센터는 지난 6일 팰러타인에 있는 벧엘장로교회에서 서명운동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나센터 측은 100인의 한인 종교지도자와 상공인에게 드림법안 지지 서명을 받아 지역하원의원에게 보낼 예정이다. 하나센터는 6일 현재까지 50여 명에게 지지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이날 서명 대표로 나선 최병수 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젊은 세대가 미국에 유익을 줄 것이라 생각하며 법안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며 “늦었지만 최선을 다해 서명을 받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지지의사를 밝히며 서명운동에 동참하길 촉구했다.
하나센터는 오는 8일 단기 지출예산 승인 마감일 전까지 드림법안 통과를 목표로 연방하원의원을 대상으로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하나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가운데 34명이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DACA 수혜자를 위한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하원의원 200명이 지지의사를 표시했으나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18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센터 박건일 커뮤니티 조직 담당은 “단기 지출예산 승인 마감일 안에 드림법안을 통과 못 할 경우 플랜 B로 22일에 열릴 최종 합의 전까지 의원들의 드림법안 지지 서명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센터는 피터 로스캄 일리노이 6지구 하원의원이 드림법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밝히고 있어 오늘(7일) 로스캄 의원 자택 인근 지역에서 지지 서명을 받으며 시위를 할 예정이다. 또, 6지구에 있는 벧엘장로교회를 중심으로 더 많은 한인들의 지지서명을 더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