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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정책 DACA의 대체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던 데드라인이 어제(5일)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면서 LA를 비롯해 남가주 일대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연방법원의 제동으로 DACA 폐지가 사실상 무효화됐지만, 70만여명의 드리머들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정책(DACA)를 폐지하겠다며 언급한 6개월간의 경과 기간이 어제(5일) 끝나면서 LA, 어바인 등 남가주 곳곳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민족학교 등 12개 이민자권리옹호단체 관계자 150여명은 공화당 미미 월터스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 앞에 모여 북을 치며 DACA 부활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족학교 앨리스 이민자권리 청소년 오거나이저_ “트럼프 행정부랑 의회가

 

3월 5일까지 서류미비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한다고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잖아요.

 

(미미 월터스 의원이) 자기 구역에 많이 있는 서류미비 청년들은 어떡하고,

 

왜 제대로 자신의 일을 하지 않는가, 그래서 나가서 이야기를 한거에요.”>

 

 

 

10명 안팎의 트럼프 지지자들은 “노 다카, 아메리칸 퍼스트’(No DACA, American First)라는 구호를 외치며 맞불시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민족학교 측은 여전히 드리머들의 DACA 갱신 신청을 돕고있다면서 이럴때일 수록 드리머들이 숨지말고 자신을 드러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리스 이민자권리 청소년 오거나이저_ “1년내로 DACA 기한이 만료된다면

 

민족학교라도 오셔서 갱신하시고..

 

드리머들이 나와서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이야기해야한다고 말하고싶어요.”>

 

 

 

같은날(5일) LA다운타운에서는 LA이민자인권연합(CHIRLA)이 DACA 존속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CHIRLA는 드리머 4명 중 한 명은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한다면서 우리가 집회를 이끌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UC계열 대학들 역시 성명을 내고 초당적인 DACA 대체법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는 100여명의 시위대가 일대 도로를 막으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현재 만 4천여명은 DACA 프로그램에서 허용하는 체류기한(2년)이 끝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만 2천여명은 최초 다카 신청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보류 상태로, 법원 결정이나 의회 협상 결과에 따라 언제든 추방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있습니다.

 

 

문의: 민족학교, 323-93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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