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드림법안 촉구 캠페인 돌입
하나센터, 미교협 회견
오는 19일까지 전개키로
하나센터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과 함께 오는 19일 연방예산안 투표를 앞두고 막바지 드림법안 촉구 캠페인에 돌입했다.
하나센터는 지난 10일 북부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법안 촉구 캠페인 계획에 대해 알렸다. 하나센터와 미교협은 연방예산안 투표일을 앞두고 지난달 21일 단기예산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하나센터와 미교협 관계자들은 한인들에게 전화를 통해 드림법안 통과 촉구 메시지를 지역 의원들에게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번호(202-224-312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지역 연방상·하원의원에게 연결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하나센터는 “현재 공화당은 드림법안을 통과시키는 대신 가족스폰서비자 폐지, 다양성 비자 폐지,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국경보안을 위한 막대한 예산안을 편성하며 협상조건으로 내세웠다”며 “하나센터를 포함한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협상조건으로 내건 법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입장이며 조건과 관계없이 드림법안을 빠른 시일안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나센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리노이주 민주당 연방 상·하원의원은 대부분 단기예산안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며 “하지만 브래드 슈나이더 10지구 연방하원의원은 찬성했으며 하나센터가 준비한 종교지도자들의 드림법안 지지 서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하나센터는 이어 “10지구 다카 수혜자는 3800여 명이며 지원자격이 있는 사람은 6100여 명”이라며 “돈으로 환산할 경우 10지구는 2억158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